- photo by Vincent
작년에 아들이 여름 방학 때 집에 내려 와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을 촬영한 날로부터 정확히 일 년이 지났다.
과연 인생은 꿈과 같고 환상과 같고 물거품과 같고 그림자와 같구나.
바닷가 물거품처럼 그때 그 시간들은 어디로 말도 없이 사라졌구나.
아들도 제 운동화 반 쪽만 사진 속에 남겨 놓고, 지금 군대로 떠나 버리고 없구나.
여름 바닷가, 그 쓸쓸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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