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비 겨울비
2010년
새끼 기숙사로 돌려보내고
세상 텅 빈 듯 허전함에
에미 가슴은 추적추적 눈물비
동백 꽃망울 붉게 열어
세상 온기 보태려고
창밖은 추적추적 겨울비
* 주말에 외출 나왔던 아들이 학교 기숙사로 돌아간 후 한밤중 빗소리에 잠에서 깨었습니다.
불현듯 떠오르는 상념을 문자로 풀어 내 보았습니다.
'하늘이 어찌 어미 마음을 이렇게나 잘 아실까' 그런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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