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대한민국의 사나이로서 병역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군문에 첫발을 내딛는구나. 민간인에서 군인으로 신분이 바뀌는 날이기도 하다.
군에서 쌓은 경험이 훗날 사회생활을 할 때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그립고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야 이루 다 말할 수 없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니 엄마도 너도 잘 견뎌 보자.
앞으로 639일 동안 멀리서나마 엄마가 너와 함께할게.
사랑하는 아들, 전역하는 그날까지 부디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 한다. 잘 다녀오너라. 화이팅!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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