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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부모와 자식

by 책벌레아마따 2016. 9. 2.

                                               부모와 자식

                                                                                                           2016년 9월 2일

 

 부모와 자식, 하늘이 정해 준 천륜지간에서 결코 일어날 수도 일어나서도 안 되는 패륜적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너무도 비정상적이며 비상식적인 일이다.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도저히 이런 만행은 저지를 수 없다. 왜 이리 세상이 각박해져만 가는지 모르겠다.

 

 일반적으로 아무리 못난 부모라 해도 자식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부모는 자신이 죽을병에 걸려 고통을 받더라도 뒤에 남을 자식 걱정이 더 크다. 부모는 늘 자신보다 자식이 더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자식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자신보다 부모를 먼저 생각하는 자식은 없다. 만약 그런 자식이 있다면 하늘이 낸 효자다.

 

  부모 마음이 어떻다는 것을 알았다면,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났다 해서 좌절하지 말고, 흙수저를 물려 준 부모라고 탓하지 말아야 한다. 자식의 짐을 대신 짊어질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할 사람이 부모다. 자신의 일보다 자식의 일에 더 기뻐하는 사람이 바로 부모다. 자식이  잘된 것을 자식보다 더 기뻐해 줄 세상에 유일한 사람인 것이다그러니 부모가 생전에 있을 때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시간이 늘 충분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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