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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에 대하여 우정에 대하여 2016년 9월 7일 인디언들에게 있어 친구의 의미는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라고 한다. 그동안 우리가 우정이란 이름을 얼마나 기만하며 살아왔는지 반성하게 만드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있지만 그 중에 몇 가지를 살펴보자. 관포지교(管鮑之.. 2016. 9. 7.
부모와 자식 부모와 자식 2016년 9월 2일 부모와 자식, 하늘이 정해 준 천륜지간에서 결코 일어날 수도 일어나서도 안 되는 패륜적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너무도 비정상적이며 비상식적인 일이다.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도저히 이런 만행은 저지를 수 없다. 왜 이리 세상이 각박해져만 가는지 모르겠다. 일반적으로 아무리 못난 부모라 해도 자식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부모는 자신이 죽을병에 걸려 고통을 받더라도 뒤에 남을 자식 걱정이 더 크다. 부모는 늘 자신보다 자식이 더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자식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자신보다 부모를 먼저 생각하는 자식은 없다. 만약 그런 자식이 있다면 하늘이 낸 효자다. 부모 마음이 어떻다는 것을 알았다면,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났다 해서 좌절하지 말고, 흙수.. 2016. 9. 2.
아들 떠나보내는 아침 아들 떠나보내는 아침 2016년 8월 30일 너를 군에 보내 놓고 ‘언제 전역하나’ 하루하루 가슴 졸이던 것이 어제 일처럼 뇌리에 선하다. 그런데 그새 대한민국 남성의 자랑스러운 의무를 마치고 느긋한 마음으로 몇 달을 잘 쉬고 있구나. 지나고 보면 세월이 빠르다. 네가 유치원에 입학한 .. 2016.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