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위한 글19 빈첸시오 이야기 빈첸시오 이야기 2011년 12월 무시로 엄마 방을 들락거리며 거울 앞에서 꽃단장을 하던 녀석이 기숙사 딸린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옷가지며 생필품이며 이불 등속을 챙겨 집을 떠난 후 어찌어찌 시간은 흘러 3학년이 코앞이다. 우주비행선에라도 태워 지구를 떠나보내는 것도 아닌데 외.. 2014. 1. 8. 병역, 그 아름다운 의무 병역, 그 아름다운 의무 2013년 12월 19일 엄동설한 팬티 차림에 연병장에 불려나가 엉덩이 테러를 경험한 남성은 꿈속에서라도 군대에 다시 가게 될까 두렵다. 머리로 지구를 떠받치던 ‘원산폭격’의 트라우마는 세월이 흘러도 사그라지지 않는다. 호환마마만큼 혹독한 군문을 거친 그들.. 2013. 12. 20. 결전의 날, 텅 빈 마음으로 결전의 날, 텅 빈 마음으로 새벽 일찍 일어나 수험생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원하든 원치 않든 그날 그 순간은 반드시 오게 되어 있습니다. 마침내 결전의 날이 밝았네요. 작년 수능을 치룬 아들은 기숙 고등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학교에서 직접 시험장으로 갔습니다. 긴장감으로.. 2013. 11. 7. 이전 1 2 3 4 5 6 7 다음